본문 바로가기

Project "FEEDBACK"/1610-12 - 버스카드

(4)
교통카드와 Alias (2/15) 출근을 위해 거의 매일 광역버스를 타는데, 가끔 '미승인 카드입니다'라는 메세지 때문에 버스비 지불을 못하는 경우를 본다. 글 쓰느라 구글링해보니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 꽤 되는 모양이다. 이런 일은 왜 발생할까. 설명이 좀 길어질 것 같아 답부터 먼저 이야기하면, 해당 단말기에 그 카드의 Alias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교통카드 기능이 되는 카드는 우리가 카드에서 보는 카드번호 외에 별도의 번호를 하나 더 가지고 있다. 특허청 등록 기준으로는 이 번호를 가리켜 '메모리 주소'라고 일컫고, 업계에서는 그냥 Alias라 부른다. 맞다. 미드 '앨리어스'의 그 앨리어스. 너와 나를 구분하는 구분자. 애초 메모리가 지금처럼 확장될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던 시절에, 15~16자리인 카드 번호를 10자리로 압축..
교통카드의 종류 (1/15) - Project 'FEEDBACK'의 본론으로서는 첫 글. 교통카드의 사용을 가능케 하는 기술은 RF다. RF의 세부 내용에 관해서는 앞서 두 포스팅에서 상세히 다룬 바가 있으므로, 오늘은 교통카드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서울에 교통카드가 처음 도입되었을 당시 사용된 기술은 NXP반도체(구 '필립스' 였으나 이후 분사함)의 '마이페어Mifare'다. 서울버스조합에서 내놓은 유패스는 이 마이페어의 초기 버전인 '마이페어 클래식Mifare Classic'를 상용화한 세계 최초의 교통카드다. 다만 현재는 마이페어 클래식이 사용되지 않는데, 마이페어 방식은 단순히 메모리 방식으로 카드 내에 삽입되어 있는 기억소자에 잔액의 입출금만을 기록할 뿐 암호화나 해당 거래의 부당여부를 판독하는 연산기능이 ..
수동형 RFID에 대하여 RFID의 능동형과 수동형의 차이는 태그의 부가전원이다. 단순히 리더기에서 보내는 전자기장을 전원으로 사용해 부가전원이 필요하지 않은 태그는 수동형 RFID에 해당하고, 부가전원을 사용한다면 능동형 RFID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RFID를 구성하는 요소는 세 가지다. 리더기 혹은 호출기와 안테나, RFID 태그가 그것이다. 수동형 RFID의 태그는 다시 태그의 안테나와 마이크로칩 혹은 집적회로[IC]로 구성된다. 수동형 RFID는 RFID리더기의 신호를 기다렸다 필요한 경우에만 작동한다. 부가전원이 없기 때문에, 리더기가 전파에 실어 보내는 전자기장에 의해 잠깐 켜졌다가 꺼지기 때문이다. 태그의 안테나가 리더기의 전파를 수신하여 IC가 켜져 다시 태그의 RF시스템으로 신호를 되돌려 보내는 일련의 과정을..
NFC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엊그제 저녁 자리에서 RF와 NFC에 대한 질문을 듣고. RFIDRFID 시스템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정보를 가진 태그와 그 정보를 읽는 리더기, 그리고 상호통신을 가능케 하는 안테나다. RF의 통신은 단방향이다. 태그와 리더기의 역할 구분이 명확하기 때문이다. 이외에 RF는 RFID 태그의 종류에 따라 크게 능동형(Active)과 수동형(Passive)으로 나눌 수 있다. (능동형과 수동형의 차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서술해봐야겠다.) 사용주파수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이론상 커버리지가 최대 100m에 달하기 때문에 RFID는 효율적인 물류관리 방법으로 언급된다. 도심 내 곳곳에 리더기를 설치하고, 배달트럭이나 상품에 RFID 태그를 부착하여 해당 트럭이나 화물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