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22

6월 5일 12시, 시청 앞에 마련된 농성 부스 현장

지난 6월 5일, 대책위 쪽에서는 72시간 철야농성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호응하여 많은 시민단체들이 시청 바로 앞에 부스를 차려놓고 철야농성 중입니다. 저희 칼라뉴스와 칼라TV 역시 85시간 집중 취재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인권단체의 부스에서는 민변회장을 초청하여, 헌법강의를 여는 한 편 집시법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받고 있습니다. 민가협 어머님, 아버님 이십니다. 젊은 이들도 추운 이 시간에 나오셔서 기꺼이 농성대열에 함께하고 계십니다. '미남, 미녀'라 말씀드리니, 환하게 웃으십니다. 이 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 민주화의 산 역사라 할 만 합니다.

휴우... 너무 방자했나

1일 저녁에 있었던 일을 가지고, 어떤 시민분이 글을 올려주셨다. 나를 포함한 당원들의 언행이 공무원의 그것과 동일했다나. 애초에 대중정당이라는 것의 속성을 모르고 참여했던게 후회스럽다. 워낙 사람들을 잘 대하지 못하는지라, 되도록이면 대민업무는 피해야 하는 거였는데... (후회스럽다는건, 지적한 사람이 이상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부족한 내가 나간게 잘못이었다는 의미다.) 인간에 대해 애정을 쉽게 갖지 못하는 것도 분명히 장애라면 장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