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끝났습니다. 낙선한 이재명 후보의 거취에 대한 무성한 가운데, 벌써부터 올해 6월 1일에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슬슬 나오고 있습니다. 여세를 몰아 수도권을 제패하겠다는 예비 여당과 경기도는 사수하겠다는 예비 야당이라는 기사와 다른 후보와는 다른 이재명 후보의 낙선 후 잠행 행보를 칭찬하는 묘한 기사 배치를 보며, 이것이 대선을 이긴 그들의 다음 노림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됩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고, 그 국민에게 기실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거는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뽑는 동시지방선거지만 지선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와 대통령을 뽑는 대선만큼의 관심도를 받지 못합니다. 중앙언론이 관심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쟁점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