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2

국정교과서는 과연 수능 부담을 줄이는가

- 조선일보, 혼란스러운 학부모들 "단일 교과서가 수능 준비엔 좋겠죠", https://goo.gl/uSUG9l, 2015년 10월 13일 작성. 조선일보가 위와 같은 제호의 기사를 내놨다. 검인정 체제로 다양한 종의 교과서 체제에서는 여러 교과서를 읽어야 하겠지만 국정화 단일 교과서 체제에서는 단 한 권만 읽으면 되니 부담이 덜하다는 류의 논리다. 이에 관해 직접 경험한 것을 반례로 들면 아래와 같다. 1. 수능 출제는 '가이드라인'을 벗어나지 않는다.내가 수능을 볼 때는 국사 부분은 국정 교과서였고, 근현대사 부분은 검인정 교과서였다. 금성사 교과서가 좌편향 되었다고 한참 논란이 되었을 때의 일이다. 그리고 나는 수능을 세 번 보았다. 수능 세 번에,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공식 모의고사 여섯 번...

일상記/2015 2015.10.14

붕당사 시계열표 + 잡다한 코멘트

이전에 쓰던 네이버 블로그를 뒤적거리다가, 이런 자료를 발견했습니다. 아마 재수할 때 만든 것 같은데 지금봐도 꽤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근현대사 연표도 그렇지만, 이런 걸 보면 그 땐 대체 무슨 열의로 이런 걸 만들어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정작 원하던 '대학' - '원하던 대학'이 아니라 그냥 '대학'을 원했던거죠 - 에 오고나선 왜 이렇게 나약한지요. 헛소리 집어치우고 자료 올려드립니다. 아래의 pdf 파일 그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유럽 여행을 다녀와서 결심한 게 있습니다. 주전공으로 '미술사'를 해야겠다는 거죠. 그런데 그것과 따로 또 결심한 게 있습니다.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에서 미술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다면, 과감히 휴학하고 반수하겠다' 고딩 때나 재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