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편견 중에 하나가, 입만 열면 '국가'나 '나라 안위' 걱정하는 치들 중에 - 장기적인 관점에서 - 그다지 사회발전과 상관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 아니, 오히려 사기꾼이 많다는 것. 상식적인 수준에서도 합리화가 불가능한 행위 때문에, 마치 나라와 사회를 위해 이 한 몸 다 바친다는 듯한 뉘앙스를 던진다는게 내 결론인데, 이건 서두에서도 밝혔다시피 내 편견일 가능성도 있고. 이런 애국주의적 레토릭은 식민지배의 경험이 있는 공간에서 특히 흥하는 듯 보이는데, 물론 애국애족하는 마음이 좋긴 하지만 무차별적인 테러나 기초적이며 보편적인 상식을 망각하는 행위들까지 이 레토릭으로 치장되어 그대로 받아들여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 일례로 명박까와 명박빠는 동일한 사안을 두고 '국민의 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