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3일치 일기를 몰아씁니다. 뮌헨 웜뱃의 인터넷 상태가 생각보다 고르지 못했던데다, 뮌헨에서 베네치아로 넘어오면서는 야간열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일기를 올린다는건 불가능했죠. 밀린 시간도 있고 하니 사진과 함께 간단히 코멘트를 남깁니다. 18일에는 뮌헨의 꽃, 피나코텍들과 독일박물관(Deutsche Museum)을 방문했습니다. 세상의 빛을 본 순서대로 구 피나코텍(Alte Pinakothek)-신 피나코텍(Neue Pinakothek)-근현대 피나코텍(Pinakothek der Moderne)으로 나뉘어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이름에서도 유추해 볼 수 있듯, 구 피나코텍에서는 르네상스 이전 · 신 피나코텍에서는 18~19세기의 작품 · 근현대 피나코텍에서는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