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발을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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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6 1

열받았던 기억

최근에 직장 선배로부터 소개팅을 받았다. 예쁘고 귀여운 사람이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았지만 내가 가지지 못한 장점이 정말 많다는 것이었다. 그 점이 참 좋았다. 첫만남 이후에 말도 잘 통하는 것 같았고, 상대에서도 그닥 싫어하지는 않는 눈치라 두번째 만남에서 내댑다 세번째 만남을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아니오'였다. 사람은 참 간사하다. 10개의 일 중 9개의 일이 좋아도 단 하나의 일이, 그것도 내가 정성을 쏟은 일이 무너지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 기분이다. 이번에도 그랬다. 삶의 이유가 사라진 느낌이었다. 결과론적이겠으나, 아무것도 확실한 것이 없었는데 거기에 며칠간의 내 삶을 투영하였던 모양이다. 그런 것이 한 방에 사라져버리니 허무한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덜어내는 것..

일상記/2020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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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 동티베트, 노무현, 촛불시위, 베를린, 프랑스, 심상정, 민주노동당, 2MB OUT, 독일, 진보정당, 로마, 동티벳, 민주당, 이탈리아, 유럽, 이명박, 파리, 진보신당,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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