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학생 2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문해력 시험에서 고작 10% 정도만이 교과서를 이용하여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많은 커뮤니티에 이를 두고 통탄하는 내용의 글과 이를 반박하는 내용의 글이 엇갈려 올라오고 있습니다. 통탄하는 쪽에서는 텍스트 보다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짧은 문장과 영상이 주로 소비되는 최근의 패턴을 지목하고 있고, 이를 반박하는 쪽에서는 "고대 그리스에서도 '요즘 것들은 못 써먹겠다'는 말을 했다"며 문해력에 대한 지적이 부당하다는 논지를 펴고 있습니다. 방송을 다 보지는 않아서 조심스럽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제대로 된 문해력을 갖추고 혼자서 교과서를 완벽히 이해할 수 있는 학생이 10% 나 된다고 해서 좀 놀랐습니다. 학생의 수학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이 매년 11월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