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2

뭔가 엄청 부족한 진보신당 청년부문 운동

꼴에 '학출'이라고 아는게 대학 내 정당활동 밖에 없어서 그 부분만 건드리겠음. 물론 두서less. 시간이 있으면 다시 한 번 제대로 정리해 보겠음. 성균관대를 기준으로 말해보자면, 성균관대 학생위원회의 모습은 성인조직의 하부조직의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음. 새로운 정치, 새로운 운동을 위해서는 학생조직 자체가 엄연한 독립적 지위를 고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함. 총회에서 논의되는 주제도 학생위원회가 별도로 어떻게 뭘 할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성인 분야에서 어떤 일이 이뤄지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결합될 것이냐 정도만 논의됨. 예를 들면, 지방선거에 학생조직은 어떻게 참여할 것이냐나 이번 집회에 어떻게 결합할 것이냐, 뭐 이런건데. 시일을 두고 지켜보다보면, 그 속에서 ..

한심한 총학생회선거 (끄적거림 수준)

현재 성균관대는 한창 총학생회 선거 기간이다. 시험기간인데 왜 선거가 이뤄지고 있냐면 사실 할 말은 없다. 지난 정식 선거기간 중에 드러난 율전 측 선본 정후보의 부적합한 행동 -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었다 - 으로 인해, 그렇잖아도 단선으로 진행되던 선거가 파국을 맞았다는 사실은 시사주간지 '시사IN'의 보도를 통해 이미 잘 알고들 계실테다. 모든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연석 중앙운영위원회는, 비대위를 꾸려 비상체제를 이끌어나가는 대신 12월에 재선거를 치르기로 결의했고 그 덕분에 이런 웃기지도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거다. 참고로 말하자면, 오늘(16일)까지의 투표율은 명륜 25%, 율전 16%. 총학 후보가 당선하기 위한 절대수치인 투표율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열악한 수준이다. 사실 신입생인 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