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15일에는 프라하 관광을 나갔습니다. 일수로는 2박 3일의 체류였지만, 첫 날은 늦게 체크인을 하고 마지막날에는 일찍 체스키 크루믈로프로 가야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프라하 관광을 할 수 있는 날은 15일 밖에 없었죠. 일단 몇 가지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08년에 제가 프라하에 왔을때는 정말 '동구권'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코룬이라는 자체 화폐를 고집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서구권과 별 차이가 없어졌습니다. 귀신이 나올 것만 같던 중앙역(흘라브니 나드라지)는 리모델링으로 몰라보게 달라졌고, 거리엔 이전보다 많은 네온사인들이 수놓고 있지요. 숙박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물가 역시 직전에 거쳐왔던 독일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올해 발간된 론리플래닛 역시, '더 이상 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