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샛날 글이라는걸 쓰다보면 말이다. 점차 유리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유독 내 글에는 그렇다. 별로 인간적 향취가 나지 않기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관심없는 이야기만 하고 있어 그런건지 사람들이 통 반응이 없다. 덧글도 없고, 좋아요도 없고... 뭐 그렇다.
글은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해, 말은 누군가에게 들리기 위해 존재한다. 아무리 지조 있는 연사나 글쟁이라고 할지라도 아무도 듣지도, 읽지도 않으면 어느 순간 말이나 글 모두 하고 싶어하지 않게 된다. 나도 지금 그렇다.
논쟁적 글쓰기를 해도 그랬고, 뭐 나름 '트렌디한'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렇다. 그냥 별로 나는 공감능력 없는 글쟁이인 모양이다. 쓸모없는 글을 쓰는건 더 이상 의미도 없고, 그렇잖아도 볼품없는 정보들이 넘쳐흐르는 거대한 월드와이드웹이란 쓰레기장에 쓰레기 하나 더 던져 넣는 일이니 그냥 모두 때려칠까 싶다.
솔직히 말해 요새 학교생활도 영 신통치 않다. 다들 오른쪽을 보는데, 나만 왼쪽을 보는 느낌이랄까.
그래, 나는 관심받고 싶다. 관심없으면 살아가기가 버거운 사람이야. 그래도 일상 공간에서 대놓고 일탈활동을 할 수는 없으니까. 그냥 이렇게 조용히 침잠해야겠다.
흑흑, 열심히 살자. 언젠가는 나에게도 볕들날이 있겠지.
글은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해, 말은 누군가에게 들리기 위해 존재한다. 아무리 지조 있는 연사나 글쟁이라고 할지라도 아무도 듣지도, 읽지도 않으면 어느 순간 말이나 글 모두 하고 싶어하지 않게 된다. 나도 지금 그렇다.
논쟁적 글쓰기를 해도 그랬고, 뭐 나름 '트렌디한'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렇다. 그냥 별로 나는 공감능력 없는 글쟁이인 모양이다. 쓸모없는 글을 쓰는건 더 이상 의미도 없고, 그렇잖아도 볼품없는 정보들이 넘쳐흐르는 거대한 월드와이드웹이란 쓰레기장에 쓰레기 하나 더 던져 넣는 일이니 그냥 모두 때려칠까 싶다.
솔직히 말해 요새 학교생활도 영 신통치 않다. 다들 오른쪽을 보는데, 나만 왼쪽을 보는 느낌이랄까.
그래, 나는 관심받고 싶다. 관심없으면 살아가기가 버거운 사람이야. 그래도 일상 공간에서 대놓고 일탈활동을 할 수는 없으니까. 그냥 이렇게 조용히 침잠해야겠다.
흑흑, 열심히 살자. 언젠가는 나에게도 볕들날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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