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2일에 시행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격리를 시행한지 꼭 3일차입니다. 월요일인 3월 21일 오후부터 가래가 끓더니 기침이 잦아지고, 이윽고 목이 잠겨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등의 증상이 있어서 퇴근 후에 자가검진키트를 이용한 테스트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에 익일 출근하였으나 근무중 증상이 계속되어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하니 그제서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검진키트와 병원시행 검사의 차이는 - 만약에 검체 체취부위에 따라 탐지율에 차이가 있다면 - 검체 체취부위였다고 추론하고 있습니다. 자가검진시 제딴에는 깊이 찔러넣는다고 찔러넣었었는데, 병원에서 의사가 찔러넣어주는 것이 비하면 반도 안 들어가게 넣더군요. 경험해보니 키트 제조사에서 밝히는 자가검진키트의 위음성률은 이러한 자가검진 방식의 맹점을 반영하지 못했으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실제보다는 한참 높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때문에 고육지책으로 도입하였다고는 하나, 자가검진에 기반한 자율방역체계는 확산세를 줄이는 것이 목표로 삼을 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흘째 집에서 격리 중입니다. 아직까지는 큰 불편사항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나흘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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