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뭐 하면서 먹고 살지는 나도 아직 잘 모르겠다. 졸업한, 그리고 졸업할 동갑내기들은 물론이고 아직 졸업이 먼 후배님들도 뭐 할지 나름 답을 내려서 앞으로 착착 나아가는 모양새인데 나는 뭐 그냥 지금 학교 다니는 것도 버거울 뿐이고 그렇다. 지금 누리고 싶은 최대의 가치는 '재미'다. 아직까지 말없이 사람들 지켜보는 거(!)랑 돌아다니는 거 외에는 재미있는게 없는 실정이다. 오늘 누구 이야기 들어보니, '인턴 활동도 재밌었어요.'라고 하던데 오늘 '더러워서 못해 먹겠다!'며 도서관도 때려친 내가 직장생활을 즐길 리는 사실 좀 만무하고. 여행 좋아하고, 글쓰는 것도 싫어하진 않으니 '여행 작가'가 되세요, 라고 누가 말한다면... 사실 취미가 생업이 되기가 어려운게 취미가 생업이 되면 일단 재미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