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3일치 일기를 몰아씁니다. 뮌헨 웜뱃의 인터넷 상태가 생각보다 고르지 못했던데다, 뮌헨에서 베네치아로 넘어오면서는 야간열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일기를 올린다는건 불가능했죠. 밀린 시간도 있고 하니 사진과 함께 간단히 코멘트를 남깁니다.
18일에는 뮌헨의 꽃, 피나코텍들과 독일박물관(Deutsche Museum)을 방문했습니다. 세상의 빛을 본 순서대로 구 피나코텍(Alte Pinakothek)-신 피나코텍(Neue Pinakothek)-근현대 피나코텍(Pinakothek der Moderne)으로 나뉘어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이름에서도 유추해 볼 수 있듯, 구 피나코텍에서는 르네상스 이전 · 신 피나코텍에서는 18~19세기의 작품 · 근현대 피나코텍에서는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카라바조의 작품을 찾는다면 구 피나코텍을, 외젠 들라크루아나 구스타브 쿠르베 등의 그림을 찾는다면 신 피나코텍을, 드 쿠닝이나 피카소의 작품을 찾는다면 근현대 피나코텍을 방문해야 하는 겁니다.
뮌헨의 독일 박물관은, 이름만 들으면 마치 독일의 역사에 관해 줄줄줄 쏟아낼 곳만 같은 느낌의 이름이지만 사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과학기술 박물관입니다. 뮌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지멘스와 BMW는 물론이고, 다른 독일의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자신들의 과거기량을 따라 볼 수 있도록 만든 곳이죠. (지멘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전동차나 전기계통 전시실은 정말 눈물날 정도로 방대하고도 자세한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ㅠㅠ) 전시실 한 켠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실제로 뮌헨 공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열린 실험실'이란 섹션에서 실험을 하고 있고 질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답변해줍니다. 정말 이런 환경에서 비범한 과학자가 안 나온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심지어 기독민주당 출신의 현 독일연방공화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도 물리학 박사입니다, 여러분!)
뮌헨에서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해서, 미술관 관람이 끝나고는 뮌헨의 자랑인 호프브로이하우스로 향합니다. 자리가 당연히 없을 줄 알았더니 정말 없더군요. (...) 사실 태반이 관광객인데, 연주자들이 연주를 하는 홀 외곽 쪽 조용한 곳으로 갔더니 귀여운 전통의상을 입은 동네 주민 아저씨들이 왁자지껄하게 떠들고 있는 곳이 있었고, 그 곳이 한산해 자리를 잡고는 저도 맥주를 들이켰습니다. 근데 아무리 절도있는 독일인이라고 해도, 술 먹고 노래부르고 컵깨는건 이 동네 아저씨들도 마찬가지더만요. :)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어떤 멀쩡하게 생긴 총각이 제 사진을 찍어갔습니다. 처음엔 제가 아니라 제 뒤의 배경을 찍는 줄 알고 자리를 피해주었습니다만 카메라가 저를 따라오더군요. 그러면서 "I got you!"라고 외치고는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물론 이 동네에 많은 키 훤칠하고 얼굴 조막만한 언니들이 제 사진을 찍은건 아니었지만... 뭐 그렇다고해서 딱히 싫어할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어쨌거나 저는 독일에서도 먹히는 얼굴임을 입증했습니다. (훗.)
19일에는 퓌센으로 향합니다. 두 시간에 한번꼴로 뮌헨 중앙역에서 퓌센행 직행열차가 있고, 그 사이에는 중간에서 갈아타야 하는 열차가 있습니다. 둘 모두 2시간 5분 정도 걸리므로, 실제로 퓌센에 가는 기차는 1시간에 한 대 정도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퓌센 역에서 내리면 호헨슈방가우 성으로 가는 78번 버스가 한 서너대 기다리고 있는데, 이걸 타셔도 되고 아니면 역 앞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됩니다. (이정표를 보니 역에서 호헨슈방가우 성까지 3.5km 정도 되더군요.) 호헨슈방가우 성 앞의 매표소에서 호헨슈방가우 성과 노이슈반스타인 성의 가이드투어 예약 및 입장권을 모두 예매하므로 어쨌거나 호헨슈방가우 성은 지나쳐야 합니다.
호헨슈방가우 성에서 내려, 조금 위로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는데 줄이 깁니다. 가이드투어에 대해서는 검색해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입니다. 제 경우에는 성 내부보다 외관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 앞으로의 또다른 '성 관람'을 의식해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기로 했습니다 - 그냥 들어가지 않았습니다만, 내부가 화려함의 극치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보셔도 될 듯 합니다.
매표소를 지나쳐 위로 조금 올라가면, 호텔 리슬(Lisl) 옆으로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버스를 타면 20분만에 노이슈반스타인 성 입구 쪽에서 내려줍니다. 하지만 걸으면 30분... 올라가는 길이 그다지 험하지 않으므로 되도록이면 걸어서 올라가시길 추천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버스보다는 걸어 올라가는 것을 선호하며, 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탓에 날씨도 선선해 걷기 좋습니다.
성의 외관을 보려면 성을 지나쳐 20분 정도 더 걸어야 합니다. 산 중턱 쯤에 위치한 마리엔 다리(Marienbruke)에서 봐야 상상한 성의 그림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엽서 속 그림과 같이 높은 고도에서 바라보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 속 그림들은 모두 항공사진이기 때문이죠. 다만 아까 78번 버스 중, 호헨슈방가우가 아니라 그 다음 정류장인 테겔베르크 역(Tegelberg Bahn)까지 가는 것이 있습니다. 이 버스를 타고 테겔베르크에 내리면 산을 오르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데, 이걸 타면 항공사진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 미처 타지 못했습니다만, 다음에 재방문하면 꼭 타 볼 계획입니다.
뮌헨으로 돌아와서는 야간열차를 탑승했습니다. 19일 21시 02분 기차를 탔더니 베네치아에 20일 06시 30분 경에 내려주네요. 기차 예약하면서도 해프닝이 있었는데, 베를린에서 유레일패스 오픈을 하면서 분명 예약내용을 적어 보여주며 뮌헨-베네치아 구간 야간열차 예약을 했는데 나중에 예약표를 읽어보니 쿠솃이 아니라 컴파트먼트를 예약해줬더라고요. 때문에 예약을 고치면서 애꿎은 18유로만 날렸습니다. 독일이라고 해서 다 꼼꼼하게 해주는건 아니니, 예약종이 받으시고 반드시 원하는 예약이 맞는지 한 번 확인하세요. (아까운 내 돈!)
베네치아에서는 아까데미아 미술관을 기점으로 삼았습니다. 이 미술관이 08시 15분에 개관하기 때문인데요. 이제까지 가 본 미술관 중 아마 가장 일찍 문을 여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까데미아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는 바로 옆의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을 보고는 숙소 체크인을 위해 잠시 메스뜨레(Mestre)로 갔다가 다시 섬으로 돌아와 두깔레 궁전을 보았습니다.
두깔레 궁전을 보고는 부라노로 향했는데요. 해질녘의 느낌이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지난번에 갔을땐 해가 중천에 떠 있던터라 그렇잖아도 원색으로 환하게 빛나는 부라노의 집들이 더 눈부시게 보였는데, 노을에 비치는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두 경험을 비교하며 잠깐 왜 모네가 루앙대성당 연작을 그렸었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고 말이죠.
18일에는 뮌헨의 꽃, 피나코텍들과 독일박물관(Deutsche Museum)을 방문했습니다. 세상의 빛을 본 순서대로 구 피나코텍(Alte Pinakothek)-신 피나코텍(Neue Pinakothek)-근현대 피나코텍(Pinakothek der Moderne)으로 나뉘어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이름에서도 유추해 볼 수 있듯, 구 피나코텍에서는 르네상스 이전 · 신 피나코텍에서는 18~19세기의 작품 · 근현대 피나코텍에서는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카라바조의 작품을 찾는다면 구 피나코텍을, 외젠 들라크루아나 구스타브 쿠르베 등의 그림을 찾는다면 신 피나코텍을, 드 쿠닝이나 피카소의 작품을 찾는다면 근현대 피나코텍을 방문해야 하는 겁니다.
▲ 근현대 피나코텍의 지붕.
뮌헨의 독일 박물관은, 이름만 들으면 마치 독일의 역사에 관해 줄줄줄 쏟아낼 곳만 같은 느낌의 이름이지만 사실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과학기술 박물관입니다. 뮌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지멘스와 BMW는 물론이고, 다른 독일의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자신들의 과거기량을 따라 볼 수 있도록 만든 곳이죠. (지멘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전동차나 전기계통 전시실은 정말 눈물날 정도로 방대하고도 자세한 컬렉션을 자랑합니다. ㅠㅠ) 전시실 한 켠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실제로 뮌헨 공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열린 실험실'이란 섹션에서 실험을 하고 있고 질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답변해줍니다. 정말 이런 환경에서 비범한 과학자가 안 나온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심지어 기독민주당 출신의 현 독일연방공화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도 물리학 박사입니다, 여러분!)
▲ 독일 박물관 한 켠의 열린 실험실.
뮌헨에서의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해서, 미술관 관람이 끝나고는 뮌헨의 자랑인 호프브로이하우스로 향합니다. 자리가 당연히 없을 줄 알았더니 정말 없더군요. (...) 사실 태반이 관광객인데, 연주자들이 연주를 하는 홀 외곽 쪽 조용한 곳으로 갔더니 귀여운 전통의상을 입은 동네 주민 아저씨들이 왁자지껄하게 떠들고 있는 곳이 있었고, 그 곳이 한산해 자리를 잡고는 저도 맥주를 들이켰습니다. 근데 아무리 절도있는 독일인이라고 해도, 술 먹고 노래부르고 컵깨는건 이 동네 아저씨들도 마찬가지더만요. :)
▲ 호프브로이하우스를 가다 본 뱅앤올룹슨 매장.
▲ 호프브로이하우스.
재밌는 일이 있었는데, 어떤 멀쩡하게 생긴 총각이 제 사진을 찍어갔습니다. 처음엔 제가 아니라 제 뒤의 배경을 찍는 줄 알고 자리를 피해주었습니다만 카메라가 저를 따라오더군요. 그러면서 "I got you!"라고 외치고는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물론 이 동네에 많은 키 훤칠하고 얼굴 조막만한 언니들이 제 사진을 찍은건 아니었지만... 뭐 그렇다고해서 딱히 싫어할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어쨌거나 저는 독일에서도 먹히는 얼굴임을 입증했습니다. (훗.)
19일에는 퓌센으로 향합니다. 두 시간에 한번꼴로 뮌헨 중앙역에서 퓌센행 직행열차가 있고, 그 사이에는 중간에서 갈아타야 하는 열차가 있습니다. 둘 모두 2시간 5분 정도 걸리므로, 실제로 퓌센에 가는 기차는 1시간에 한 대 정도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퓌센 역에서 내리면 호헨슈방가우 성으로 가는 78번 버스가 한 서너대 기다리고 있는데, 이걸 타셔도 되고 아니면 역 앞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됩니다. (이정표를 보니 역에서 호헨슈방가우 성까지 3.5km 정도 되더군요.) 호헨슈방가우 성 앞의 매표소에서 호헨슈방가우 성과 노이슈반스타인 성의 가이드투어 예약 및 입장권을 모두 예매하므로 어쨌거나 호헨슈방가우 성은 지나쳐야 합니다.
호헨슈방가우 성에서 내려, 조금 위로 올라가면 매표소가 있는데 줄이 깁니다. 가이드투어에 대해서는 검색해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모양입니다. 제 경우에는 성 내부보다 외관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 앞으로의 또다른 '성 관람'을 의식해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기로 했습니다 - 그냥 들어가지 않았습니다만, 내부가 화려함의 극치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보셔도 될 듯 합니다.
▲ 마리엔 다리에서 내려다 본 노이슈반스타인 성. (노이슈반스타인은 라푼젤의 등장 배경이며, 디즈니랜드 성의 모델이기도 하다.)
매표소를 지나쳐 위로 조금 올라가면, 호텔 리슬(Lisl) 옆으로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버스를 타면 20분만에 노이슈반스타인 성 입구 쪽에서 내려줍니다. 하지만 걸으면 30분... 올라가는 길이 그다지 험하지 않으므로 되도록이면 걸어서 올라가시길 추천합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버스보다는 걸어 올라가는 것을 선호하며, 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탓에 날씨도 선선해 걷기 좋습니다.
성의 외관을 보려면 성을 지나쳐 20분 정도 더 걸어야 합니다. 산 중턱 쯤에 위치한 마리엔 다리(Marienbruke)에서 봐야 상상한 성의 그림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엽서 속 그림과 같이 높은 고도에서 바라보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 속 그림들은 모두 항공사진이기 때문이죠. 다만 아까 78번 버스 중, 호헨슈방가우가 아니라 그 다음 정류장인 테겔베르크 역(Tegelberg Bahn)까지 가는 것이 있습니다. 이 버스를 타고 테겔베르크에 내리면 산을 오르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데, 이걸 타면 항공사진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 미처 타지 못했습니다만, 다음에 재방문하면 꼭 타 볼 계획입니다.
뮌헨으로 돌아와서는 야간열차를 탑승했습니다. 19일 21시 02분 기차를 탔더니 베네치아에 20일 06시 30분 경에 내려주네요. 기차 예약하면서도 해프닝이 있었는데, 베를린에서 유레일패스 오픈을 하면서 분명 예약내용을 적어 보여주며 뮌헨-베네치아 구간 야간열차 예약을 했는데 나중에 예약표를 읽어보니 쿠솃이 아니라 컴파트먼트를 예약해줬더라고요. 때문에 예약을 고치면서 애꿎은 18유로만 날렸습니다. 독일이라고 해서 다 꼼꼼하게 해주는건 아니니, 예약종이 받으시고 반드시 원하는 예약이 맞는지 한 번 확인하세요. (아까운 내 돈!)
▲ 리알토 다리에서 내려다 본 베네치아.
베네치아에서는 아까데미아 미술관을 기점으로 삼았습니다. 이 미술관이 08시 15분에 개관하기 때문인데요. 이제까지 가 본 미술관 중 아마 가장 일찍 문을 여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까데미아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는 바로 옆의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을 보고는 숙소 체크인을 위해 잠시 메스뜨레(Mestre)로 갔다가 다시 섬으로 돌아와 두깔레 궁전을 보았습니다.
두깔레 궁전을 보고는 부라노로 향했는데요. 해질녘의 느낌이 생각보다 괜찮더군요. 지난번에 갔을땐 해가 중천에 떠 있던터라 그렇잖아도 원색으로 환하게 빛나는 부라노의 집들이 더 눈부시게 보였는데, 노을에 비치는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두 경험을 비교하며 잠깐 왜 모네가 루앙대성당 연작을 그렸었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고 말이죠.
▲ 부라노 섬의 여전히 아름다운 집들.
▲ 해가 진 후의 베네치아.
▲ 베네치아 중앙역. 인적이 뜸해지면 이 곳은 거대한 캠핑장이 된다.
참, 심카드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국내 출시 스마트폰 역시 컨트리언락 정책이 적용됨에 따라 현지 심카드를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구글링을 하다보니 독일의 경우에는 O2를 많이들 추천하시던데, 이보다는 슈퍼마켓체인(Lidl, Rossmann 등)에서 판매하는 FONIC 심카드가 많이 저렴합니다. O2의 경우에는 심카드 구매를 위해 30유로가 필요하고, 1달 인터넷 무제한 사용을 위해 또 15유로의 추가충전이 필요합니다만, FONIC의 경우에는 심카드 구매에는 10유로가 소요되지만 기본적으로 10유로가 충전되어 있어 한 달간 인터넷 무료 사용(9.95유로)을 위해 추가로 충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통신사가 아닌 마트에서 구매하기 때문에 따로 활성화(Activate)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만, 구글 웹페이지 번역 등을 이용하면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www.fonic.de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히 방법만 설명하면, 심카드 활성화 이후에 36642번으로 START HANDYINTERNET 이라 적어 보내면 됩니다.)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역시 TIM이군요. 로마에는 떼르미니 역사 2층에 있다고 하고, 베네치아에는 바포레토 카도로(Car'd'Oro) 역 뒤편에 TIM 대리점이 있습니다. 프리페이드 심 사러 왔다고 하고, 여권을 제시하면 여권과 심카드 사본을 떼고 동의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합니다. 가끔 대리점 자체에서 처음부터 인터넷 무료사용 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심카드 구입비 13유로 + 부가서비스 비용 2유로 = 총 15유로를 지불하면 됩니다. 제 생각엔 따로 활성화 과정이 필요없는 이 방법이 더 쉽다고도 여겨지네요. (TIM 역시 특정 번호로 TIM SMARTON 을 적어 보내는 과정이 필요한데, 대리점에서 추가로 지불할 경우 이 과정이 필요없습니다.)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역시 TIM이군요. 로마에는 떼르미니 역사 2층에 있다고 하고, 베네치아에는 바포레토 카도로(Car'd'Oro) 역 뒤편에 TIM 대리점이 있습니다. 프리페이드 심 사러 왔다고 하고, 여권을 제시하면 여권과 심카드 사본을 떼고 동의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합니다. 가끔 대리점 자체에서 처음부터 인터넷 무료사용 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심카드 구입비 13유로 + 부가서비스 비용 2유로 = 총 15유로를 지불하면 됩니다. 제 생각엔 따로 활성화 과정이 필요없는 이 방법이 더 쉽다고도 여겨지네요. (TIM 역시 특정 번호로 TIM SMARTON 을 적어 보내는 과정이 필요한데, 대리점에서 추가로 지불할 경우 이 과정이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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