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새로운 시작이냐

2012. 10. 3. 23:59

정말 오랜만이다.

블로그보다는 페이스북에 상주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발표되는 생각들은 많아진 대신 그 길이가 짧아지고 깊이가 얕아졌다.

이것이 일종의 트렌드인지, 아니면 내 개인적으로 진행되는 현상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신중한 반응이라기보다는 '귀찮음'에서 연유한 반응이라 보는 것이 타당할게다.


여튼, 근 3달 간 내 일거수일투족을 지배했던 것에서 서서히 탈출하고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일과 더불어 요근래 나를 얽매왔던 것들과도 작별을 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별 것 아닌 일들이고 말들이었겠지만

내게는 정말 끌어안고 가기엔 버거운 것들이었다.



훌훌 털고, 이제까지와는 다른 길을 선택해 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


나도 좀 더 우울하지 않은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나는 무엇때문에 혼자서 세상의 모든 고뇌를 다 가지고 있는 것처럼 되어 버린 걸까.


그런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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