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방향

2015. 6. 7. 01:26

내가 이제까지 내 것이라고 생각하고 설계했던 길은 이미 무너졌다. 모두에게 각자의 삶이 있는 것처럼, 나에게도 나만의 길이 있을 것이고 그 길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무너졌으리라 생각한다. 며칠 내내 멍해 있다가 오늘 처음으로 문득 다시 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이야기지만, 살아남아야 한다. 내가 여기서 멈춰 서더라도 이 미친 세상은 계속 미쳐 돌아갈 것이다. 기왕 이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을 멈춰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나도 멈춰버리지는 말아야 할 일이다. 해보자. 그렇게 살아남아보자고 다독여본다.

'일상記 >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보결집'에 관하여  (0) 2015.06.21
문득  (0) 2015.06.14
인생의 방향  (1) 2015.06.07
금사빠  (0) 2015.06.02
길지 않은 이야기  (0) 2015.06.01
익숙한 것에 대하여  (0) 2015.05.31
  1. 2015.11.18 23:46

    비밀댓글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