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나드라지 홀레쇼비체에서 10시 36분 기차를 타고 15시가 조금 넘어 베를린 중앙역에 도착했다. 체코에서 가지고 있는 유로 현찰을 모두 코룬으로 환전한 터라, 가진 건 딸랑 동전 몇 푼 뿐이었다. 내가 잘 몰라서겠지만, 베를린 중앙역 근처에는 인포메이션 센터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간절히 찾는 아멕스 지점이나 씨티은행 ATM도 없기 때문에 그냥 호스텔로 들어갔다. 체크인을 하려면, 잔금을 치뤄야 한다. 가진게 여행자수표 밖에 없어서, 되냐고 물었더니 안된다고 한다. 체크카드로 결제해봤더니 잔액이 모자라 결제가 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엄마 카드를 빌려 결제. 대강 방을 정리하고 나가려고 생각하니,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다. 일단 나가려면 교통티켓을 끊어야 하는데 - 베를린 웜뱃은 U-bahn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