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위와 같은 내용의 다소 황당한 트윗을 올렸습니다. 내용을 아시는 분이라면 무슨 이야긴가 싶겠지요. 1급수가 흐르지만 고속철도 터널공사를 위해 허리가 잘린 산은 바로 천성산이고, 미군기지 이전으로 어르신들과 경찰 간 대치가 있었던 곳은 평택 대추리고, 어촌마을에 전경 몇 개 중대가 상시 대기를 하고 있던 것은 부안 위도 이야기니까요. 애초에 제가 이 거짓말을 한 건 바로 아래 트윗 때문이었습니다. 경주에 핵폐기물을 반입하는게 이명박 정부 탓이라니, 소가 웃을 일이지요. 사실 경주에 핵폐기물이 반입되는 것은 경주에 다름아닌 핵폐기물 처리장이 건설되었기 때문입니다. 경주는 부안 위도 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밀린 당시 정부가 대체지로 찾은 곳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위의 제 트윗은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