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의 베르사유 궁전, 몽마르트르 언덕 방문기와 8월 17일의 보르도 메독 지방 와인투어 후기를 함께 올립니다. - 8월 15일, 혁명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공간 눈을 떠 보니, 날씨가 별로다. 베르사유 궁 가기로 해서리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베르사유 궁은 궁전 구경도 재밌지만, 정원 구경이 핵심이기 때문에 날씨가 좋아야 한다. 어쨌거나 아침을 먹고 서둘로 RER C 선을 타러 나갔다. 현재 오스테를리츠 역부터 오르세 역까지의 구간이 공사중이다. 때문에 오스테를리츠 역에서 베르사유로 막바로 갈 수는 없고, 파리 교통국 측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앵발리드까지 이동해서야 갈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앵발리드 역에서 표를 사기 위해 장사진이 펼쳐지고 있는 바, 유레일 패스 소지자라면 그냥 곱게 ..